국방 해군·해병대

서해 도서지역서 48년 빈틈없는 안전관리…‘무사고 비행 2만 시간’ 달성

입력 2025. 02. 19   17:08
업데이트 2025. 02. 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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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항공단 김포파견대 기념행사
“조종·정비사 모두 합심해 이룬 성과”

 

해병대 항공단 김포파견대 장병들이 19일 무사고 비행 2만 시간 달성을 자축하며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하지훈 상병
해병대 항공단 김포파견대 장병들이 19일 무사고 비행 2만 시간 달성을 자축하며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하지훈 상병



해병대 항공단 김포파견대는 19일 부대 활주로에서 무사고 비행 2만 시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김포파견대는 1977년 5월 13일부터 현재까지 48년 가까이 무사고 비행 기록을 쌓아왔다. 이날 행사에는 부대 전 장병이 참석해 기본에 충실한 임무 수행으로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포파견대는 접적지역에 자리 잡은 최전방 항공부대로, 수도권 방어와 해병대 항공작전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악기상이 잦은 서해 도서지역에서도 철저한 정비와 안전점검을 바탕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

권진오(소령) 김포파견대장은 “공지기동 해병대의 핵심 부대로 조종사부터 정비사까지 모든 인원이 합심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전통적·비전통적 위협에 맞서 다양한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항공단은 1958년 항공관측대로 창설됐다. 1965년 한국군 최초로 파병 전투부대와 함께 베트남전쟁에 투입돼 항공정찰, 함포 유도, 항공 화력 지원 등 450여 회의 임무를 수행했다.

1969년과 1971년에는 김포·강화 지역에 침투한 무장간첩 소탕작전에 참여해 해병대 항공부대의 위상을 높였다. 이후 해병대사령부가 해체되면서 인력·자산이 해군에 통합됐다가 2021년 12월 1일 재창설됐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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