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기품원·신속원 업무협약
K2 전차 조종수 열상잠망경 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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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K2 전차 조종수의 열상잠망경이 신형으로 교체된다. 또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DDH-Ⅱ)의 통합기관 감시제어장치가 개선되는 등 군이 요구하는 무기체계의 성능개선 사항이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9일 과천청사에서 올해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신속원)과 18개 대상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신속하게 장비의 성능과 품질, 운용성 등을 향상하는 제도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44건의 사업을 완료해 군 전투력 제고에 이바지했다.
방사청은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2023년 기품원과 신속원을 사업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특성에 따라 기품원은 10건, 신속원은 8건의 사업을 관리한다.
업무위탁을 통해 추진될 사업은 △육군 K2 전차 조종수 열상잠망경 전투 효율성 개선 △DDH-Ⅱ통합기관 감시제어장치 성능개선 △공군 KAMD 작전센터 소프트웨어 기능개선 등 18건이다. 총 150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전문성과 인프라를 보유한 기품원·신속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군의 요구사항이 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위사업청은 이번 위탁 대상이 된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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