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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도 속 北 장사정포 잡을 KTSSM ‘우레’ 작전배치

입력 2025. 02. 18   16:48
업데이트 2025. 02. 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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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유사시 적 목표물 정밀 타격” 
사거리 180㎞…지하 진지도 관통

 

합참은 18일 유사시 북한의 장거리 화력을 단시간 내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를 작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품질인증 사격시험 중인 KTSSM. 합참 제공
합참은 18일 유사시 북한의 장거리 화력을 단시간 내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를 작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품질인증 사격시험 중인 KTSSM. 합참 제공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8일 유사시 북한의 갱도형 포 진지와 지휘시설 등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가 작전 배치됐다고 밝혔다.

천둥을 뜻하는 순우리말 ‘우레’라는 명칭이 붙은 KTSSM은 주로 사거리 180여㎞ 이내 목표물을 겨냥한 전술적 목적의 정밀유도무기다.

KTSSM은 1개의 고정식 발사대에 4발의 유도탄이 운용된다. 침투형 열압력 탄두는 지하 수m를 관통할 수 있다.

유사시 적의 장사정포와 갱도 진지, 유도탄 기지 등을 파괴 또는 무력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체계로 평가받는다.

합참은 “이번 KTSSM 작전 배치를 통해 단시간 안에 적의 장거리 화력을 완전히 궤멸할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을 갖춤으로써 유사시 적의 도발 의지를 분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한의 군사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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