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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1만2000개 확보 등 추진

입력 2025. 02. 18   16:48
업데이트 2025. 02.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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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주관 회의
“올해 전사자 유해 220구 발굴 목표”

 

18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추진 회의’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8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추진 회의’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18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김수삼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2025년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국방부 및 각 군의 유해 발굴 사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올해 진행될 유해 발굴 추진계획과 앞으로의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됐다.

6·25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은 2000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10만여 명의 국군 장병이 6·25전쟁 주요 격전지에서 구슬땀을 흘려 지금까지 국군 전사자 1만1394명의 유해를 발굴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 중 호국영웅 248명의 신원도 확인했다.

국방부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통한 ‘국가 무한책임’ 이행을 기본 바탕으로 △성과 있는 유해 발굴작전 시행 △발굴 유해의 신원 확인 확대 △유가족 참여 및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맞춤형 홍보 강화 △민·관·군 협업 및 국제협력 강화 △정책 발전 및 비전을 5대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유해 220구 발굴,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1만2000개 확보, 국군 전사자 신원 확인 25명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육·해·공군 및 해병대, 육군 작전사급과 군단급의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국방부 시행지침에 의거한 세부 방안을 두고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를 주관한 김수삼 인사복지실장은 “올해 6·25전쟁 75주년, 유해 발굴사업 25주년을 맞아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원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국가 무한책임 이행을 위한 유해 발굴사업을 추진하는 핵심 관계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호국영웅들을 하루라도 빨리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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