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주관 시상식 뉴미디어 부문
다큐 ‘아시아의 영웅들…’ 수상 영예
태국·필리핀 등 참전용사 기억 좇아

국방홍보원 KFN TV가 기획·제작한 6·25특집 다큐멘터리 ‘아시아의 영웅들-리틀타이거 그리고 콘라도 얍’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주관 ‘2024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KFN TV를 운영하는 국방홍보원은 18일 “방심위가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2024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KFN TV가 뉴미디어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은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한 해 동안 선정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64편 중 지상파 TV, 지상파 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4개 부문에서 각 한 편을 선정하는 상이다. ‘아시아의 영웅들-리틀타이거 그리고 콘라도 얍’은 앞서 지난해 6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KFN TV와 함께 SBS TV ‘SBS 8시 뉴스-‘울림’ 된 청년, 그 마지막 길 동행’과 ‘숭고한 결정 주저하게 하는 걸림돌’, 여수 MBC FM ‘15%의 이야기-지방 난임 부부 지원프로젝트’, TBC ‘소년병, 기록되지 않은 기억-A Child, Torn from Childhood’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뉴미디어 부문에 선정된 ‘아시아의 영웅들-리틀타이거 그리고 콘라도 얍’은 KFN TV가 6·25전쟁 특집으로 기획한 작품이다. 그동안 미국·영국 등 대규모 참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한 아시아 참전국 태국·필리핀의 참전용사를 만나 그들이 기억하는 전쟁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채일 국방홍보원장은 “6·25전쟁에 대해 찾아내고 기록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의무다.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이 단 한 명도 잊히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방홍보원은 6·25전쟁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KFN TV는 ‘2024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기념으로 6·25특집 다큐멘터리 ‘아시아의 영웅들-리틀타이거 그리고 콘라도 얍’을 19일 오전 11시, 오는 22일 오후 8시, 23일 오후 1시에 재방송할 예정이다.

KFN TV는 KT 지니TV(IPTV) 101번, 또 다른 IPTV인 SK브로드밴드 B TV 263번, LG유플러스 TV 244번은 물론 위성TV 스카이라이프 163번 및 전국 케이블방송, KFN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노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