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방공 감시는 필수 임무…‘파이트 투나잇’ 태세 견지”

입력 2025. 02. 18   16:36
업데이트 2025. 02. 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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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공작사령관 KAMD 현장 점검
방공관제부대·미사일감시대 찾아
작전 현황 보고받고 장병들 격려
“북 탄도미사일 도발 속 국민 안전 보장”

 

18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작전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방공관제부대를 방문한 김형수(가운데) 공군작전사령관이 작전 운용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부대 제공
18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작전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방공관제부대를 방문한 김형수(가운데) 공군작전사령관이 작전 운용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부대 제공



김형수(중장) 공군작전사령관이 18일 전라도 소재 방공관제부대와 미사일감시대를 찾아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

24시간 감시태세를 유지하는 방공관제부대와 미사일감시대는 공군이 담당하는 3축체계 중 하나인 KAMD 운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사령관은 먼저 고정·이동형 레이다와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EOSS)를 운용하는 방공관제부대를 방문해 감시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임무 완수에 매진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EOSS는 우리 군 최초의 우주자산이다.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인공위성을 비롯한 우주물체를 추적·감시해 우리 군의 주요 우주자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김 사령관은 “방공 감시는 공군의 모든 작전 수행에서 선행돼야 하는 필수적인 임무”라면서 “방공관제부대 장병들은 적의 작은 시그널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준비태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령관은 적 탄도미사일 감시레이다를 운용하는 미사일감시대로 이동해 레이다 통제소 등 작전 현장을 둘러봤다.

김 사령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도발 속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군 본연의 임무”라며 “3축체계의 한 부분을 맡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흔들림 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지도를 마친 김 사령관은 “현재 공군이 운용 중인 탄도미사일 감시레이다·방공관제레이다 등 여러 영역을 통합한 하나의 탄도미사일 감시체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우주작전 역량 강화를 통해 우주영역을 공군작전 영역으로 결합·융합하려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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