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공작사령관 KAMD 현장 점검
방공관제부대·미사일감시대 찾아
작전 현황 보고받고 장병들 격려
“북 탄도미사일 도발 속 국민 안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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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중장) 공군작전사령관이 18일 전라도 소재 방공관제부대와 미사일감시대를 찾아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
24시간 감시태세를 유지하는 방공관제부대와 미사일감시대는 공군이 담당하는 3축체계 중 하나인 KAMD 운용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사령관은 먼저 고정·이동형 레이다와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EOSS)를 운용하는 방공관제부대를 방문해 감시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임무 완수에 매진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EOSS는 우리 군 최초의 우주자산이다.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인공위성을 비롯한 우주물체를 추적·감시해 우리 군의 주요 우주자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김 사령관은 “방공 감시는 공군의 모든 작전 수행에서 선행돼야 하는 필수적인 임무”라면서 “방공관제부대 장병들은 적의 작은 시그널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준비태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령관은 적 탄도미사일 감시레이다를 운용하는 미사일감시대로 이동해 레이다 통제소 등 작전 현장을 둘러봤다.
김 사령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도발 속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군 본연의 임무”라며 “3축체계의 한 부분을 맡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흔들림 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지도를 마친 김 사령관은 “현재 공군이 운용 중인 탄도미사일 감시레이다·방공관제레이다 등 여러 영역을 통합한 하나의 탄도미사일 감시체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우주작전 역량 강화를 통해 우주영역을 공군작전 영역으로 결합·융합하려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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