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수전학교에 입교해 3주간 공수기본교육을 받는 학군사관후보생(ROTC)들은 조금 특별합니다. 받지 않아도 될 공수훈련을 자원했기 때문입니다. 훈련에는 다음 주 임관을 앞둔 ROTC 63기와 4학년에 진학하는 64기 등 12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아직 정식 군인이 아닌 후보생 신분이지만, 이들은 평소 갈고닦은 체력을 바탕으로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뒤늦게 찾아온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지만 이들의 패기와 열정을 꺾을 수는 없습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훈련도 아닙니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더 훌륭한 장교가 되고 싶어서 겨울방학을 반납했습니다. 찬 바람이 몰아친 18일, 생애 첫 강하에 도전한 후보생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글=이원준/사진=양동욱 기자
학군사관후보생들이 18일 육군특수전학교에서 진행된 공수기본교육 중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강하하고 있다.
육군특수전학교에 입교해 3주간 공수기본교육을 받는 학군사관후보생(ROTC)들은 조금 특별합니다. 받지 않아도 될 공수훈련을 자원했기 때문입니다. 훈련에는 다음 주 임관을 앞둔 ROTC 63기와 4학년에 진학하는 64기 등 12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아직 정식 군인이 아닌 후보생 신분이지만, 이들은 평소 갈고닦은 체력을 바탕으로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뒤늦게 찾아온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지만 이들의 패기와 열정을 꺾을 수는 없습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훈련도 아닙니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더 훌륭한 장교가 되고 싶어서 겨울방학을 반납했습니다. 찬 바람이 몰아친 18일, 생애 첫 강하에 도전한 후보생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글=이원준/사진=양동욱 기자
학군사관후보생들이 18일 육군특수전학교에서 진행된 공수기본교육 중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강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