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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억제·대응작전 실행력 제고 힘 모은다

입력 2025. 02. 18   16:36
업데이트 2025. 02. 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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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사, 한국국방연구원과 업무협약


진영승(오른쪽) 전략사령관과 김정수 한국국방연구원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진영승(오른쪽) 전략사령관과 김정수 한국국방연구원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북한 핵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우리 군 전략부대와 연구기관이 힘을 합친다. 첨단 무기와 기술 연구·개발(R&D) 등을 함께하며 군의 전략적 능력을 강화하면서 핵 억제·대응작전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전략사령부(전략사)는 18일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북핵 위협 억제·대응을 위한 전략적 능력 제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첨단 무기체계와 기술 발전 등 상호 관심 분야 공동연구 △인적교류를 통한 전문성 강화 및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같이한다.


진영승(공군중장) 전략사령관은 "북핵 위협이 고도화·실제화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북핵 위협) 대응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군의 전략적 능력을 강화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정수 KIDA 원장은 "우리 군의 실질적인 전략적 억제·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연구는 물론 정책 제언으로 전략사의 역량 확충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전략사는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 등 북핵 억제·대응작전 실행력을 더욱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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