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 핵·방사능 대응 기술교류·협력체계 구축

입력 2025. 02. 17   16:57
업데이트 2025. 02. 17   17:26
0 댓글

한국수력원자력과 업무협약


박근우(왼쪽) 공군본부 공병실장과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이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군 제공
박근우(왼쪽) 공군본부 공병실장과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이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핵·방사능 대응 능력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공군은 17일 경북 경주시 한수원 본사에서 한수원과 ‘핵·방사능 대응 관련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박근우(준장) 공군본부 공병실장과 장희승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 등 두 기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합의서 체결을 바탕으로 △테러 및 대규모 재난 대비 원전시설 및 비행부대 등 주요 시설 방호를 위한 협조체계 유지 △상호 정보 공유 및 기술 조언 △핵·방사능 감시, 방재, 보호 장비·물자 확보를 위한 기술자문 △핵·방사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상호 기술교류 및 교육 지원 △화생방테러 대응 등 관·군 합동훈련 시행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특히 공항과 발전소 등 국가 중요시설이 화생방테러, 방사선 누출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응 능력을 굳건히 키워 가기로 했다.

박 공병실장은 “한수원과 이번 합의서 체결은 공군의 핵·방사능 대응능력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군은 앞으로도 핵·화생방 분야 전문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화생방방어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 각급 부대 화생방 지휘관·참모, 작전 요원들은 핵·방사능 비상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합의서 체결에 맞춰 17~18일 고리3발전소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원전 방사능 방재·제염 교육·토의를 한다. 서현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