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9여단 91대대, 전술훈련
이동차단·탐색격멸작전 등 숙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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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장병들이 전·평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임무수행 능력과 체력을 향상·함양했다. 해병대9여단 91대대는 실전적인 훈련으로 강인한 체력과 고도의 전술 능력을 체득했다.
91대대는 지난 11~14일 제주 서귀포시 일대에서 펼친 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훈련에는 대대 전 장병과 화력 장비, 전투무선망, 탄약 6000발 등 물자·장비가 투입됐다. 대대는 방한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는 등 안전 훈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훈련은 첫날 출전준비태세 점검으로 막을 올렸다. 장병들은 주둔지에서 제대별 전투 대형 및 이동 기술을 숙달하고, 훈련지로 이동해 집결지 행동 절차에 따른 훈련을 했다. 둘째 날에는 작전지역으로 침투한 적을 포착·격멸하기 위한 이동차단작전과 탐색격멸작전을 계속했다. 또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마일즈)와 공포탄을 활용한 공격·방어작전을 병행했다.
셋째 날에는 생존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더 쎈(The SSEN) 해병 프로젝트’ 과제 중 하나인 생존술을 익혔다. 급박한 전투 상황 속에서도 적을 보고 즉각 조준 사격할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개인화기 사격훈련을 했다. 야간에는 36㎞ 장거리 무박 행군을 하며 전우애를 키우고, 개인에게 필요한 전투체력을 끌어올렸다. 권민석 대위는 “혹한 속에서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기술과 단결력을 함양했다”며 “부대원과 일치단결해 어떤 임무도 완수하는 해병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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