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실전적 소방훈련으로 화재진압·인명구조 능력 키워

입력 2025. 02. 13   18:20
업데이트 2025. 02. 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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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비 항공기 화재 가정 훈련
피해 최소화·최단시간 상황 종결 목표

공군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12일 항공기 화재를 가정한 소방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장석원 중사
공군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12일 항공기 화재를 가정한 소방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장석원 중사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 장병들이 실전적인 소방구조훈련으로 화재진압·인명구조 능력을 강화했다. 

1전비는 13일 “공군 핵심 자산인 항공기를 보호하고, 조종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 훈련인 소방구조훈련을 전날 시행했다”며 “이를 통해 소방요원들의 신속한 화재진압 능력을 높였다”고 전했다.

훈련은 이륙을 위해 활주 중인 항공기에 원인 미상의 엔진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시작됐다.

상황을 전달받은 소방중대는 즉각 비상경보를 발령하고, 20여 명의 소방요원과 4대의 소방차를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요원들은 풍향과 항공기 상태를 빠르게 살피며 화재를 진압했다. 폭발 위험성이 있는 항공기 엔진과 유류 탱크 부위에 집중 방수로 2차 피해 가능성을 차단했으며, 조종사를 기체에서 빼내 구급차로 후송했다. 훈련은 항공기 잔불을 제거하고, 인원·장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며 마무리됐다.

백승인(준위) 소방구조중대장은 “소방요원들의 현장 판단 능력과 개인 행동절차를 효과적으로 향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황 발생 시 피해 최소화 및 최단시간 상황 종결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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