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

해군과 부산대학교가 함정 설계·건조기술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은 13일 “부산대 공과대학과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앙해각서(MOU)를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병재(준장) 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과 임우석(대령) 함정설계기술처장, 부산대 정주철 공과대학장, 윤현식 조선해양공학학과장, 조대승 조선해양플랜트 글로벌핵심연구센터장 등 두 기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함정 설계·건조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 지원 △차세대 함정 및 잠수함 설계·건조를 위한 핵심기술 연구 활성화 △함정 획득정책 및 함정 시험평가 발전을 위한 연구 등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 단장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 건설을 위한 핵심기술 연구를 위해 조선해양공학, 전기전자공학, 화학공학 등의 연구가 가능한 대학과 교류·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해군 함정 설계·건조능력 향상을 통한 첨단 해양강군 건설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