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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허브 QSS 활동’으로 정비현장 위험요인 개선

입력 2025. 02. 10   17:01
업데이트 2025. 02. 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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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항공사, 포스코 기법 벤치마킹
코로나로 중지된 3단계 활동 재개

포스코 QSS 활동 업무담당자가 지난 5일 해군항공사령부에서 정비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제공=남기태 상사
포스코 QSS 활동 업무담당자가 지난 5일 해군항공사령부에서 정비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제공=남기태 상사



해군항공사령부(항공사)가 포스코의 업무 혁신기법을 벤치마킹해 정비현장의 위험요인을 개선하기로 했다.

해군항공사는 지난 7일 “코로나19 여파로 중지됐던 포스코와의 혁신허브 ‘퀵 식스 시그마(QSS: Quick Six Sigma)’ 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QSS 활동은 현장의 낭비·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이다. 포스코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QSS 기법을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 전파하며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해군항공사는 QSS 활동으로 정비현장의 위험·낭비요인을 발굴·개선할 방침이다.

QSS 활동은 3단계로 구성된다. 환경 개선을 통한 기본 준수 현장 표준을 만드는 ‘도입’ 단계, 설비 제 모습 찾기나 수익 창출형 과제 활동을 하는 ‘정착’ 단계를 거쳐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체질화’ 단계를 진행한다.

해군항공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65군수전대에서 QSS 활동 1·2단계를 추진하며 △방사선검사실 작업자 안전장치 설치 △무장장착 안전절차 및 작업환경 개선 △격납고 항공기 가이드라인 봉 위치 선정 등 문제해결 과제를 선정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이 중지됐다가 이번에 재개된 3단계에서는 포스코 QSS 전문가가 주기적으로 부대를 찾아 업무·정비현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우형(대령) 65군수전대장은 “부대는 QSS 활동으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더 나아가 해군항공사가 가진 업무 비결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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