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한 뿌리’ 해군·해병대 합동 정신전력교육

입력 2025. 02. 07   17:04
업데이트 2025. 02. 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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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진기사, 일체감 형성 위한 초빙 강연


해군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는 지난 7일 해군·해병대의 ‘한뿌리 정신’을 되새기는 합동 정신전력교육을 했다.

특히 해병대 홍보대사인 유튜버 ‘무적권’이 부대를 찾아 ‘내가 선택한 해군·해병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제로 열강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유튜버 무적권은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이번 교육은 해군·해병대가 하나 돼 기지 방호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 특성을 반영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유튜버 무적권은 이날 부대 운주관에서 진기사 육상경비대대를 포함한 해군·해병대 장병 100여 명에게 강연을 했다. 그는 해병병장으로 전역한 뒤 군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것으로 강연의 문을 열었다. 군 생활에서 얻은 긍정적 교훈과 가치, 해군·해병대의 협업 활약상,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는 법 등 장병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으로 호응을 얻었다.

무적권은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라도 외모와 성격이 다르지만,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서로를 위할 때 무적의 힘을 발휘한다”며 ‘한 뿌리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육상경비대대 박화랑 해병상병은 “우리 부대에는 해군·해병대가 함께 근무하고 있지만,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강연을 통해 ‘원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해군과 해병대가 힘을 합쳐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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