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외출 시 사용 무료 쿠폰도 배포

해군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가 20일 부대원들을 위한 ‘커피차 응원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는 커피전문업체 베러먼데이와 함께 음료·무료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었다. 베러먼데이는 군인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응원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진기사에는 커피차가 방문해 음료 300여 잔을 부대원들에게 제공했다. 휴가·외출 때 부대 인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도 배포했다. 부대원들은 각종 음료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쪽에선 새해 소망을 적은 행운권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개최됐다.

양준호 베러먼데이 과장은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장병들이 있기에 걱정 없이 기업을 운영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민재 일병은 “몸과 마음이 지치는 월요일, 음료 한 잔으로 재충전했다”며 “군인들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는 것을 몸소 느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