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실제 전장처럼…조건반사식 전투 능력 갖춘다

입력 2025. 01. 17   15:20
업데이트 2025. 01. 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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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63대대, 소부대 동계 전술훈련
주야간 쌍방훈련·23㎞ 완전무장 행군 등 진행

 

해병대6여단 63대대 장병들이 지난 14~16일 진행된 소부대 동계 전술훈련에서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쌍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승훈 중사(진)
해병대6여단 63대대 장병들이 지난 14~16일 진행된 소부대 동계 전술훈련에서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쌍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승훈 중사(진)



해병대6여단은 “예하 63대대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백령도 일대에서 소부대 동계 전술훈련을 전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훈련은 공세적인 전투 능력을 향상하고, 소부대 동계 전투기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부대는 출전태세 점검을 시작으로 △부대 이동 △주야간 소부대 쌍방훈련 △공격·방어작전 △23㎞ 완전무장 행군 등의 과제를 반복 진행하며 부대원들의 전투 수행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부대 이동 중 ‘적 경계부대 식별 및 정찰대 운용’ 등의 상황을 부여하고,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소부대 쌍방훈련을 하는 등 실제 전장 같은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훈련을 시행해 조건반사식 전투 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아울러 모든 우발상황 부여 시 소대장이 직접 명령을 하달하고 필요에 따라 화력·의무지원을 요청하는 등 부대원들이 소부대 지휘자의 전투지휘와 상황조치 능력을 배양하는 데 집중했다.

이상현(중위) 소대장은 “전투원 개개인의 전투 수행 능력을 향상함과 동시에 강인한 전투체력을 기른 결과 싸우면 승리한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실전적인 교육훈련 강화로 적의 어떤 도발도 응징할 수 있는 필승의 작전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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