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전력 현대화·정찰위성 개발 논의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석종건 청장이 방위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19~2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노르웨이를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석 청장의 중동·유럽 방문은 2027년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올해 첫걸음이다. 중동 최대 방산협력 국가인 사우디에서는 왕실과 수도·핵심 시설 방어 임무를 맡은 국가방위부의 압둘라 빈 반다르 알사우드 장관을 면담한다.
석 청장은 국가방위부가 추진 중인 ‘지상전력 현대화 사업’에 한국 업체의 참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상전력 현대화 사업은 국가방위군 전력을 전체적으로 현대화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해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석 청장은 사우디 국방부의 칼리드 빈후세인 알비야리 정무차관을 만나 사우디 국방부가 추진 중인 해상·항공 분야 전략자산 획득 사업의 참여 방안을 협의한다. 한국군 무기의 우수한 성능을 알리고, 정부의 지원 의지를 전달하는 등 양국의 실질적인 방산협력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석 청장은 또 방산수출 동력 확보를 위해 노르웨이 우주 분야 선두기업인 KSAT를 방문한다. 우리 군 정찰위성 개발 지원사항을 점검하고, 위성 네트워크 업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안을 협의한다. 또 노르웨이와 수출을 논의 중인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사업을 위한 협력에 우주 분야를 포함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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