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수중작전 밤낮 가리지 않기에…고강도 탐색구조 훈련

입력 2025. 01. 13   16:59
업데이트 2025. 01.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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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특수수색대대, 평시·야간 대응
안전교육·기초 잠수·인양 등 숙달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무적관에서 진행된 수중탐색구조 훈련 중 특수수색대원들이 수중탐색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무적관에서 진행된 수중탐색구조 훈련 중 특수수색대원들이 수중탐색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 특수수색대대는 13일 “부대 내 인천상륙관과 무적관에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수중탐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정립하고 평시 수중탐색구조 능력과 야간탐색구조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특수수색대원 8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 전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교관 주관 수준 평가를 통해 기초반·숙달반으로 나눈 뒤 중성부력 유지, 기초 잠수 숙달, 수중탐색구조 기술, 중량물 인양, 반원·원형 탐색법을 익혔다. 

지난 9일에는 빛을 차단해 밤 환경을 조성한 가운데 야간탐색구조 훈련이 펼쳐졌다. 시야가 제한된 특수수색대원들은 수중랜턴과 촉감을 이용해 실종자 표류 예상 지점에 대한 수중탐색법을 숙달했다.

부대는 이와 함께 수중탐색구조에 필요한 기술을 연마하고 훈련 물자·장비 활용법을 공유했다. 또 동절기에 대비한 훈련 전·중·후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했다.

김정환(대위) 해병대 특수수색중대장은 “수중에서 이뤄진 고강도 훈련으로 탐색·구조 임무를 언제든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함양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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