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간부가 전국 단위 백일장대회 수상 상금을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육군39보병사단은 지난 10일 “이진효(소령) 감찰보좌관이 국민독서문화진흥회(진흥회)에 장병 도서구매비 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단에 따르면 이 소령은 지난해 말 열린 ‘제33회 전국고전읽기 백일장대회’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진흥회와 경기 연천군이 주최·주관한 대회는 전국 초·중·고생, 일반인, 장병들이 고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일반 대중들에게 고전을 보급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글솜씨를 발휘하는 사람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이 소령은 상금을 의미있게 사용할 방법을 찾던 중 장병 도서구매비로 쓰기로 결정하고 전액을 진흥회에 기부했다.
이 소령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군인이자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큰 영광을 안게 돼 감사하다”며 “새해를 맞아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한영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