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감사캠페인 ‘또 하나의…’
서울영상광고제서 TV 부문 금상

국가보훈부(보훈부)는 지난 10일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 광고 영상 ‘또 하나의 국가대표’가 서울영상광고제 2024에서 TV광고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영상광고제는 일반 네티즌과 전문 광고인들이 직접 심사·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온·오프라인 영상 광고 공모전이다. 22회를 맞은 올해는 494편이 출품돼 36편이 상을 받았다. 수상단체 중 중앙부처로는 보훈부가 유일했다.

보훈부의 영상은 군인, 경찰관, 소방관, 해양경찰관, 교도관 등 현직 제복근무자 46명이 직접 출연해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헌신을 현실감 있고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 앞서 보훈부는 이 영상으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동상도 받았다.

특히 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국가대표’ 선수가 관심을 받는 시기에 또 하나의 국가대표 캠페인 영상을 선보임으로써 제복근무자에 대한 감사문화 조성과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보훈부는 전했다.

보훈부는 이 영상과 함께 국내 최대 어린이 직업체험관 ‘키자니아’ 및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연계해 제복근무자 응원 부스를 운영하고, △감사 마라톤 △감사 인사 챌린지 △포상식 등 제복근무자 존중·감사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국민의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실제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 전·후 각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에서는 제복근무자에 대한 존경도가 캠페인 이전보다 10.2%포인트 높은 79.1%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에서도 ‘감사’ ‘존중’ ‘헌신’ ‘위대한’ 등의 긍정어 언급이 11%포인트 증가한 66%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제품·음식 가격 할인, 초·중학생 감사 편지, 육군15보병사단 김남준(방탄소년단 RM) 상병·유튜버·학생의 기부 등 제복근무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례가 다양하게 이뤄지기도 했다. 임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