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연평도 절대사수” 연평부대 도서방어훈련

입력 2025. 01. 08   16:40
업데이트 2025. 01. 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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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진행된 해병대 연평부대 도서방어종합훈련에서 방공대 장병들이 차륜형 대공포에 탑승하고 있다. 부대 제공
8일 진행된 해병대 연평부대 도서방어종합훈련에서 방공대 장병들이 차륜형 대공포에 탑승하고 있다. 부대 제공


서해 최전방을 지키는 해병대 연평부대가 도서방어종합훈련을 하며 초동조치 능력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

연평부대는 8~9일 연평도 일대에서 적 침투, 무인기 등 국지도발에 대비한 도서방어종합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도서방어종합훈련은 예비지휘소·생존성 보장진지의 상시 운용능력과 적 도발유형에 따른 신속한 초동조치 능력 향상을 위해 펼쳐지고 있다. 도서주민의 생존성 보장, 현장·합동전력의 통합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목적도 있다.

부대는 첫날인 8일 적 무인기, 포격 등 복합 도발에 따른 위기조치기구 운용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전개했다. 생존성 보장을 위한 예비지휘소 점령과 화력도발 대응사격 절차 훈련도 이뤄졌다.

또 주민대피안내조에 편성된 장병들은 연평면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절차에 따라 도서민들의 대피·소산 계획을 점검하고, 관련 시설을 확인했다.

9일에는 현행작전을 수행 중인 장병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개인화기와 무장을 갖춰 적 기습강점에 대비한 거점작전에 투입돼 실전감각을 체득할 예정이다.

권영휘(소령) 방공대장은 “훈련을 통해 적 도발에 대비해 빈틈없는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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