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전방의 눈 ‘송골매’ 성능개량 사업 마치고 비상

입력 2025. 01. 07   16:45
업데이트 2025. 01. 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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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부품 모두 교체·노후화 개선


국산 무인항공기 ‘송골매(RQ-101)’. 방사청 제공
국산 무인항공기 ‘송골매(RQ-101)’. 방사청 제공



국산 무인항공기 ‘송골매(RQ-101)’의 성능이 개량돼 군의 감시정찰 능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7일 “군에서 운용 중인 송골매의 노후화와 단종부품 발생 등의 취약성을 개선하고 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경미한 성능개량 사업’을 완료해 전력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2000년대 초·중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전력화된 송골매는 접경 지역 및 접적해역에서 적 활동을 감시하는 우리 군의 핵심 감시자산이다. 2010년대 중반 성능개량이 됐지만 최근 들어 일부 부품의 노후화와 부품 단종으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방사청은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최신기술이 적용된 항공기 부품을 개발했다”며 “시험평가를 거쳐 개발 부품을 장착한 무인항공기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펠러 등 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의 감항인증을 받아 비행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핵심 단종부품을 모두 교체해 전방에서 운용 중인 송골매의 노후화와 수리부속 확보 곤란 등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태곤 방사청 첨단전력사업단장은 “송골매의 성능개량 사업으로 운용성이 향상돼 군의 전방 감시정찰 능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무인항공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군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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