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교육훈련 정책발전회의 개최
내년 과학화 훈련체계 구축 등 목표
양용모 총장 “과업 구체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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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23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2024 교육훈련 정책발전회의’를 개최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회의에는 해군본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으며, 각급 부대 지휘관과 참모, 교육훈련 관계관 200여 명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2024년 교육훈련 성과와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정책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4년 교육훈련 추진결과 발표 △부대별 교육훈련 개선방안 발표·토의 △2025년 부대훈련 지침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은 올해 주요 교육훈련 성과로 △프리덤 에지 훈련 최초 실시 △환태평양훈련(RIMPAC) 참가, 다국적 연합훈련 확대 △국산 유도무기 3종 전투탄 실사격 성공 △독도함 무인기 운용 전투실험 실시 등을 꼽았다. 이는 실전적 교육훈련과 훈련시설·체계 개선을 통해 이룬 성과다.
회의에서는 다양한 개선 방안이 발표됐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적 위협 대비 실전적 해상 사격훈련 강화방안’, 8전투훈련단은 ‘부사관 능력 평가 개선방안’, 해군교육사령부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방향’, 해병대교육훈련단은 ‘전장 주도를 위한 무인체계교육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토의를 진행했다.
해군은 내년도 목표를 ‘강한 교육훈련·과학화 훈련체계 구축’으로 설정했다. 해군은 △적 위협에 대비 연합·합동훈련 △유·무인 전투체계 및 다영역 작전 수행능력 향상 훈련 △국방혁신 4.0과 연계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과학화 훈련체계 및 훈련장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 총장은 “전투준비태세 완비의 핵심은 유사시 조건반사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강인한 교육훈련”이라며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교육훈련에 참여하고 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훈련 관계관들의 헌신이 우리 군을 지탱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교훈과 논의된 발전방안을 전 부대가 공유하고 과업을 구체화해 적극 추진해달라”고 덧붙였다.
조환래(대령) 해군본부 작전·훈련차장은 “AI 등 첨단 과학기술 발전에 부합하는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적의 다양한 도발수단과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최고 수준의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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