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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 속 국토방위 전념 장병에 따뜻한 격려

입력 2024. 12. 23   16:35
업데이트 2024. 12. 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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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의원 최전방 부대 방문
해병대2사단 OP 군사대비태세 점검
치킨·피자 업체서 푸짐한 위문품도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23일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 관측소(OP)를 찾아 해병대2사단 장병들을 격려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성일종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강대식·한기호·강선영·임종득·부승찬 의원이 함께했다. 이경원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23일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 관측소(OP)를 찾아 해병대2사단 장병들을 격려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성일종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강대식·한기호·강선영·임종득·부승찬 의원이 함께했다. 이경원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함께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국토방위에 힘쓰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국방위는 연말연시를 맞아 23일 오전 해병대2사단 애기봉 관측소(OP)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위문했다. 위문에는 성일종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강대식·한기호·강선영·임종득·부승찬 의원 등이 함께했다.

해병대2사단은 경기도 김포· 인천 강화 등 수도권 서부해안을 방어하는 서북부 전선 최전방 부대다.

현장에 도착한 여야 의원들은 해병대 전투복으로 갈아입은 뒤 관측소에서 작전지역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최영길 해병대2사단장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를 비공개로 보고 받았다. 의원들은 북한의 대남방송 관련 주민 피해와 쓰레기풍선 관련 북한의 동향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사단장은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오로지 적과 부하만 보고 근무하겠다면서 “적이 어떤 도발을 해도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국방위 방문에는 BBQ치킨과 도미노피자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해병대 장병들에게 치킨 400마리와 피자 200판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전달했다. 해병대는 전달받은 치킨과 피자를 크리스마스 이브나 크리스마스 당일 장병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국방위 야당 간사인 부승찬 의원은 “해병대에 오니 해병대로 6·25전쟁에 참전하셨던 아버지의 빨간 명찰이 떠올랐다”면서 “해병대가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국가를 지키고 계신 국군 장병들의 노고에 늘 감사하다”며 “여러분 덕분에 국민이 편안히 잠을 자고 생업에 충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방위원회가 오늘 장병들을 위해 힘을 모은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방위원회만큼은 어떤 상황에서도 장병들의 복지와 국가안보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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