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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성상규 연구원 등 국방연구개발 장려금

입력 2024. 12. 22   12:54
업데이트 2024. 12. 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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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우수 성과 연구개발자에 전달


방위사업청(방사청)이 우수한 성과를 낸 국방분야 연구개발자들에게 장려금을 전달했다.

방사청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 국방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방사청은 국방분야 연구개발자의 공로를 치하하고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1979년부터 매년 대상자를 뽑아 국방연구개발 장려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장려금 대상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산업체, 각 군, 연구기관 등에서 신청한 57개의 연구개발 성과 중 선정됐다. 분야별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금상 2건(건당 5000만 원), 은상 5건(3000만 원), 동상 9건(2000만 원), 장려상 16건(1000만원)을 최종으로 정했다.

영예의 금상은 ‘FA-50 항공기 프로브(Probe) 방식 공중급유장치’를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성상규 연구원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이 기술은 공군 전력 운용능력 확대와 수출경쟁력 강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9 자주포 및 K10 탄운차 방열기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육군군수사령부는 은상을 수상했고, 이오시스템의 ‘드론용 2㎏급 소형 전자광학표적시스템(EOTS) 개발’, 소나테크의 ‘소해함 음탐기용 부품 개발’ 등 중소기업 성과를 포함한 총 275명의 국방연구개발자가 장려금의 주인공이 됐다.

석종건 청장은 “대한민국이 세계적 수준의 국방과학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건 어려운 여건에도 국가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한 국방연구개발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개발자들이 합당한 대우와 명예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현장 목소리에 집중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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