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P-8A·E-737 업무협약
군수·기체 운영·교육훈련 등 추진
영해와 영공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해·공군 항공기들이 군수·기체 운영·교육훈련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9일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부에서 해·공군과 ‘해군 P-8A 해상초계기와 공군 E-737 항공통제기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식에는 강중희(공군준장) 방사청 항공기사업부장, 하성욱(준장) 해군항공사령관, 정연성(군무이사관) 공군군수사령부 항공자원관리단장, 장세진(대령)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부 51전대장이 참석했다.
방사청은 “업무협약으로 두 항공기의 운영 안정성과 작전 능력을 극대화하고 예산 절감, 운용 효율성 증대 등으로 대한민국 항공·해양 방위 역량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P-8A와 E-737은 모두 미국 보잉사에서 제작했으며, B-737 기체 기반에 CFM56-7B 엔진을 장착한다. 방사청은 항공기 제작사를 통해 P-8A·E-737의 기체와 엔진 계통에서 약 1800개의 호환 가능한 품목을 식별했다. 또 공군군수사와 협력해 E-737 수리부속 소모 실적을 분석, 380여 개의 다빈도 결함 품목을 확인했다.
방사청과 해·공군은 이러한 정보를 후속군수지원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두 항공기 간 군수지원 공유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업무협약에 따라 군수·기술지원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정비 관련 기술자료·정보를 상호 공유해 항공기 운영·유지보수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교육훈련 분야 교류로 숙련도 강화를 도모하고 운영부대 간 노하우·기술 공유 등을 약속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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