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MIMS-C 성능개량 완료 한미 군사정보 공유 탄력

입력 2024. 12. 19   17:08
업데이트 2024. 12. 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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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빅데이터 기반 분석 가능


한미 간 군사정보 공유를 위한 ‘연합군사정보처리체계(MIMS-C)’의 성능개량 사업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빠른 정보처리로 실시간 정보 공유와 공동 전장상황 인식 역량을 높이면서 우리 군 주도의 연합작전 수행 기반이 강화됐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9일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한미 연합작전부대에서 운용 중인 MIMS-C의 성능 개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MIMS-C는 전·평시 한국군 주도의 연합작전 수행 지원을 위해 영상정보 등 군사정보를 유통·통합 처리하는 체계다. 성능개량사업은 2014년 최초 전력화한 기존 체계의 기능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정보 처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1년부터 628억 원을 들여 총 37개월간 사업을 수행했다.

성능 개량을 통해 기존 한미 간 단순 정보유통 채널이었던 MIMS-C는 군사정보를 자동으로 분류해 통합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빅데이터 기반 분석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특히 지도 기반 상황도에 고도 정보를 포함한 최신 3차원 지도가 도입돼 체계운용자가 전장 상황을 더욱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지도는 2차원이었다. 아울러 서버·네트워크 등 하드웨어를 주센터와 예비센터 이중으로 구성하고 주센터 장애 시 예비센터로 자동 전환되는 365일 무중단 운용 환경을 구축해 체계 생존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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