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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은 18일 추진체계공장 자기처리실에서 ‘정비창 자기처리실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비창 관계관을 비롯해 생산업체인 대양전기공업 관계자, 역대 공장장, 공우회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자기처리는 함정 선체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소멸시켜 자기장에 반응하는 기뢰로부터 함정을 보호하는 핵심 기술이다. 그동안 자기처리 장비 용량 부족으로 조립 과정에서 다시 자성이 생기는 한계가 있어 개선이 요구됐고, 정비창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4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자기처리실 신축을 추진했다.
이번 신축으로 정비창은 발전기 세트 자성 측정·처리를 가능하게 해 관련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수리 부속 개별 자기처리 정비 공정을 단축하고 정비 품질을 보증해 신뢰성도 더욱 높이게 됐다.
해군군수사는 신축 자기처리실에서 얻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관련 업체와 기술 협약을 추진하는 등 품질 보증과 정비 지원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헌식(군무이사관) 정비창장은 “이번 자기처리실 준공을 통해 우리 해군의 정비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 수호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함 전투력과 정비 품질을 높이고 기술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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