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신속·정확하게…항공작전 공백 최소화

입력 2024. 12. 18   16:56
업데이트 2024. 12. 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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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비,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


공군1전투비행단이 18일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지상구조반 장병들이 기체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준혁 일병
공군1전투비행단이 18일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지상구조반 장병들이 기체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준혁 일병



공군1전투비행단은 18일 기지 주기장에서 활주로 비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능력을 갖추기 위한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했다. 활주로 폐쇄는 항공기의 활주로 이탈, 비상 착륙 등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발령되는 조치다. 활주로 폐쇄 시간이 길어지면 항공작전에 공백이 발생하고, 2~3차 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요구된다.

이날 훈련은 비행 조종장치 이상으로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비상 상황을 접수한 관제탑은 상황 발령과 함께 소방 대기조, 폭발물 처리조, 크레인 대기조 등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지상구조반 인원을 긴급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지상구조반은 현장지휘관의 통제 아래 신속한 상황 대응을 펼쳤다. 소방요원의 조종사 구출과 화재 진화에 이어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폭발물 처리 요원의 항공기 무장해제조치도 진행됐다. 훈련은 크레인 요원들이 사고 항공기를 안전한 장소로 견인하면서 마무리됐다.

황성섭(대령) 기지방호전대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해 항공작전 공백을 최소화하고 완벽한 작전대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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