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전자 분야서 ‘탄도탄작전통제소’
에너지·환경서 ‘레이저대공무기’ 뽑혀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연구성과 2건이 정부가 정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로 꼽혔다.
ADD는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표하는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정보·전자 분야 최우수 성과로 ‘탄도탄작전통제소 성능개량’이, 에너지·환경 분야 우수 성과에 ‘레이저대공무기 개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정부 지원 연구과제 중 기술성, 파급력이 뛰어난 100건을 알리는 제도다.
두 성과는 ADD가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기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독자개발한 첨단무기체계다. 탄도탄작전통제소는 다양한 탐지·요격자산과 연동해 적 탄도탄을 빠르게 요격하는 방어작전을 통제하는 곳이다.
현재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작전센터에 전력화한 후 한미 간 연동해 작전 수행 중이다.
탄도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다층방어, 적 탄도탄을 식별·추적 관리하는 항적처리 능력 등을 개선·확장해 체계 고도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국내 기술로 개발돼 새로운 국산 무기체계 연동과 신규 위협 대비 기능 확장도 쉽다.
레이저대공무기는 고출력 레이저빔을 공중 표적에 명중·파괴하는 신개념 무기체계다. 도시화된 인구 밀접지역에서 기존 무기체계 사용 시 유발될 수 있는 포탄 소음·낙탄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협 표적 가격에 비해 경제적인 대응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 광학, 구조, 전기·전자·기계제어, 냉각, 신호처리 등 기술 분야가 집약돼 다른 산업·과학 기술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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