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제공하고 있는 심리 재활서비스를 실질적인 치료 까지 연계하기 위한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가 18일 중앙보훈병원에서 문을 열었다. 이로써 전국 6개 보훈병원에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가 모두 설치됐다.
국가보훈부(보훈부)는 18일 오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제3관 1층에서 이희완 차관 주관으로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는 2018년 7월부터 서울 여의도와 5개 지방 보훈관서(부산·대구·대전·광주지방청 및 인천보훈지청)에서 운영된 ‘마음나눔터’를 보훈병원으로 확대 이전한 것이다. 그동안 제공했던 상담과 소규모 집단프로그램 위주의 서비스에서 보훈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한 치료까지 제공한다.
이날 개소한 중앙보훈병원 마음치유센터는 상담실과 집단프로그램실, 사무공간, 대기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충분한 상담 공간 확보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방음시설 설치, 심신 안정을 유도하는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됐다.
보훈부는 마음치유센터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의료지원에 특화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업무를 위탁해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관련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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