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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 12. 16   16:42
업데이트 2024. 12. 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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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2보병사단 전차대대
헌혈증 250장 기부…4년간 1000장

 

16일 헌혈증 누적 기증 1000장을 달성한 육군12보병사단 전차대대 장병들이 강원혈액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16일 헌혈증 누적 기증 1000장을 달성한 육군12보병사단 전차대대 장병들이 강원혈액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2보병사단 전차대대 장병들이 사랑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퍼트렸다.

전차대대는 16일 부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250장을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부했다. 강원혈액원은 대대에 감사장을 전하며 화답했다. 헌혈증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많은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환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대대원들은 헌혈증 기증과 함께 사랑의 헌혈도 병행해 ‘국민의 군대’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전차대대는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2020년부터 헌혈증 기부를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4년간 대대가 기부한 헌혈증은 1000장을 넘어섰고, 13명의 장병이 헌혈 유공장을 받았다.

허규호(중령) 전차대대장은 “연말에 전 장병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백혈병 환자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군인으로서 본연의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나눔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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