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편소, 국방조약집 제12집 발간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최근 『국방조약집 제12집(2019~2021)』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방조약집은 1945년부터 1980년까지의 국방·군사 조약을 집대성한 1집이 발간된 이래 11집(2016~2018년)까지 2~3년 주기로 만들어졌다. 이번 12집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우리가 세계 23개국과 맺은 국방·군사 관련 조약 79건을 담고 있다.

12집은 자료의 정확성, 가독성, 활용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조약 업무를 담당하는 정책부서 요구를 수렴, 조약체결 ‘일자별’로 배열한 목차를 ‘국가별’로 변경했다. 먼저 발간된 1~11집 목록을 부록으로 첨부해 국방조약의 변천 과정과 역사적 맥락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군사편찬연구소는 12집을 책자 및 CD 형태로 발행해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직부대·기관, 각군 본부, 작전사급 이상 부대, 정부 부처, 국회, 공공도서관, 유관 학술기관 등에 배부했다.

군사편찬연구소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극대화하는 최근의 국제정세 속에서 국방조약은 국가이익을 추구하고 국방태세를 유지하는 중요한 국방정책 수단이자 근거로 역사·정책적 의미를 지닌다”며 “국방조약집이 향후 국가 안보 차원에서 국익이 보장되는 국방·군사조약을 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 군사외교 정책 수립 시 연구·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