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콘텐츠 공모전 99개 작품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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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보훈부)가 제28회 보훈콘텐츠 공모전 우수작으로 바쁜 일상에서 잊기 쉬운 보훈의 의미를 기억하자는 주제의 영상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등 99개 작품을 선정했다.
보훈부는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보훈부는 지난 6~8월 영상과 디자인, 문예, 보훈캐릭터 활용, 인공지능(AI)활용 등 5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했다. 이어 각 분야 콘텐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영상, 디자인 문예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했다.
영상 부문 대상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가, 디자인 부문 대상에는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어 우리가 이 땅에 살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겠다는 다짐을 표현한 포스터 ‘희생이 깃든 이 땅’이 뽑혔다. 문예 부문에서는 6·25전쟁 당시 파로호전투에서 남편을 잃은 여인이 할머니가 되기까지 느낀 슬픔을 시로 표현한 ‘할머니와 파로호’가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작을 활용한 가상현실(VR)아트 퍼포먼스, 샌드아트, 음악 공연 등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 역대 수상작과 올해 수상작을 전시한 360도 포토존, 증강현실(AR)을 통한 보훈캐릭터 ‘보보’를 잡는 게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보훈부는 주요 보훈 관련 기념일에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활용으로 보훈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보훈 콘텐츠 공모전에 참여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미래세대를 비롯한 국민이 일상에서 보훈을 체험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콘텐츠를 개발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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