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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와 전우들을 위해 직업보수교육 대신 감시초소(GP) 투입을 자청한 부사관의 사연이 장병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6보병사단 초산여단 배민석 하사.
배 하사는 내년 6월 전역을 앞두고 직업보수교육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GP 투입을 자원하면서 같은 해 2월부터 4월까지 최전방 경계 임무를 이어가게 됐다. 후임자가 없는 상황에서 전우들을 도와 GP 완전작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결정이었다.
병사에서 하사로 군 복무를 이어온 그는 교통사고를 당해 육군부사관학교 초급반 교육을 두 차례나 중단하는 고충을 겪었다. 2021년 임기제부사관으로 임관해 단기복무부사관으로 전환한 뒤 부대 임무수행을 충실히 해왔다.
배 하사는 “군 복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웠고 국가안보에 힘이 될 수 있어 좋았다”며 “또 다른 꿈이 있어 전역을 선택했지만 국가가 부른다면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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