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소외계층 LED 등 달아주고…바자회 수익금 나누고

입력 2024. 12. 11   16:10
업데이트 2024. 12. 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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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령부, 연말 나눔·봉사 활동
정비창 추진체계공장, 가정 전구 교체
물자관리처는 아동·청소년 식당에 기부

해군군수사 남인진(왼쪽)·이용희 군무주무관이 소외계층 가정을 찾아 조명기구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상은 상사
해군군수사 남인진(왼쪽)·이용희 군무주무관이 소외계층 가정을 찾아 조명기구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상은 상사



해군군수사령부가 연말을 맞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데우고 있다.

해군군수사 정비창 추진체계공장은 11일 경남 창원시 충무동 소재 소외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조명기구 개선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남인진 군무주무관을 비롯한 전기직렬 군무원 2명은 독거노인·편부모·조손가정 등 소외계층 가정을 찾아 전력 소비가 크고 비효율적인 백열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이용희 군무주무관 등이 LED 등기구 세트 50점을 포함한 50만 원 상당의 조명기구를 충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기도 했다.

남 주무관은 “해가 짧아지며 빠르게 어둠이 찾아오는 요즘, 저희가 설치해드린 조명기구로 밝고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정비창이 보유한 기술력을 사회에 환원하며 국민의 마음 곳곳을 환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해군군수사 물자관리처 장병들이 바자회 수익금을 블라썸여좌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승연 하사
해군군수사 물자관리처 장병들이 바자회 수익금을 블라썸여좌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승연 하사



해군군수사 물자관리처도 자체 바자회로 얻은 수익금 80만 원을 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물자관리처 장병·군무원은 기부금 마련을 위해 바자회에 생필품, 도서, 가전, 액세서리 등 200가지의 물품을 내놨다. 수익금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500원 식당’으로 알려진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소재 블라썸여좌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바자회를 기획한 이동형(대령) 물자관리처장은 “따뜻한 밥을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오히려 우리가 더 힘을 얻는 기분”이라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두루 살피며 사랑의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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