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초기 진화·확산 저지…“산불 ‘골든타임’ 확보하라”

입력 2024. 12. 10   16:43
업데이트 2024. 12. 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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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 관·군 합동 훈련
유관기관과 대응체계 강화
단계별 절차·임무 숙달도

 

10일 해군1함대에서 진행된 관·군 합동 산불대응훈련 중 장병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10일 해군1함대에서 진행된 관·군 합동 산불대응훈련 중 장병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10일 해군1함대에서 진행된 관·군 합동 산불대응훈련 중 장병들이 잔불을 제거하고 있다. 부대 제공
10일 해군1함대에서 진행된 관·군 합동 산불대응훈련 중 장병들이 잔불을 제거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1함대는 10일 부대 일원에서 동해시청·동해소방서·삼척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 산불대응훈련을 했다.

하반기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 대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에는 1함대 장병과 유관기관 관계관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또 소방차 6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부대 인근 야산 2곳에서 산불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이 부여되며 시작됐다. 1함대는 산불 통합지휘본부를 개소해 함대 재난대책본부와 동해시청 간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현장에 투입된 산불진화반은 산악소화전을 활용해 방화선을 구축하며 산불 확산을 저지했다.

함대 재난대책본부는 소방차를 각 구역에 3대씩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그사이 진화반은 등짐펌프와 갈퀴 등을 활용해 잔불을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산불이 또 다른 구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이 부여되자 해당 구역에 모든 소방전력을 집중 투입, 산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1함대는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과 공동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확산에 따른 단계별 대응절차·임무를 숙달했다고 밝혔다.

훈련을 주관한 조지훈(중령) 1함대 군수참모는 “이번 훈련을 하면서 산불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견고히 다질 수 있었다”며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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