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 27개 사 추가 선발

입력 2024. 12. 10   17:07
업데이트 2024. 12. 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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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3기 선정서 수여식
최대 5년 50억 원 한도 지원

미래 방위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기업 27개 사가 선정됐다.

방위사업청(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10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 3기 선정 기업 27개 사에 대한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국방 첨단전략산업 5대 분야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방위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2년 시작해 매년 20개 사 내외를 선정하고, 2026년까지 총 100개 기업을 선정·육성하는 데 목표가 있다.

방사청은 앞서 2022~2023년 2년간 2번의 프로젝트를 전개해 35개 사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경계감시용 5D 주파수 변조 라이다 시스템 개발’ ‘근거리 정찰용 군집 자율비행 드론 체계 개발’ 등 26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공간 정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8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혁신기업 2개 사의 기업상장 달성, 압전단결정 신소재를 활용한 1100만 달러 직·간접 수출, 항재밍 수신기 부품의 37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3기 프로젝트에서는 약 4개월간의 엄정한 평가 절차를 거쳐 186개 신청 기업 중 최종 27개 사가 선발됐다. 여기에는 △AI 기반 지능형 반도체 개발 △확장현실(XR) 기반 지능형 이동식 지휘통제 플랫폼 △고성능 방산 비전 AI 기술 △저궤도 위성용 초소형 복합항법장치 기술개발 등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20개 사와 무기체계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잠재력이 뛰어난 7개 기업이 포함됐다.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기업은 국기연의 과제 기획 컨설팅 지원을 받아 최대 5년간 50억 원 한도에서 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과제 수행에 필요한 부가적 지원과 유사 분야의 방산육성사업 지원 때 가점 부여 같은 혜택도 받는다. 방산 분야 체계기업들과의 기술교류 및 정보교류의 장에도 참여하게 된다.

방사청은 4기 방산혁신기업 100에 대한 선정 계획을 내년 초 방사청과 국기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강환석 방사청 차장은 “미래전 대비와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들을 통한 국방 첨단전략산업의 육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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