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추위에도 헌혈 차량 앞 긴 행렬

입력 2024. 12. 09   16:36
업데이트 2024. 12. 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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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0보병사단, 대구·경북 혈액 수급 도와


육군50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9일 부대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한 뒤 헌혈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0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9일 부대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한 뒤 헌혈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0보병사단이 추운 겨울을 맞아 대구·경북 지역에 따듯한 온기를 전달했다. 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9일 부대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한 것.


이번 헌혈 행사는 대대가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에 요청해 진행됐다. 50여 명의 장병은 대구·경북 지역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이동식 헌혈 차량 앞은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헌혈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최민규 상병은 “사랑 나눔을 위해 헌혈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잠깐의 시간으로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망설임 없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변에도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기동대대는 이번 헌혈 행사 외에 매년 100명 이상의 장병이 헌혈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혈액암 환자를 돕기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는 등 부대 차원의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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