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T-50 항공기 주기검사 18년 만에 800대 출고

입력 2024. 12. 05   15:59
업데이트 2024. 12. 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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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비 부품정비대대 기념행사
비행 200시간마다 300여 개 항목 점검

 

공군1전비 정비요원이 T-50 항공기 주기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성현 상사
공군1전비 정비요원이 T-50 항공기 주기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성현 상사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은 5일 T-50 항공기 주기검사 800대 출고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1전비는 2006년 3월 T-50 항공기 첫 주기검사를 시작으로 18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주기검사는 일정 비행시간에 도달한 항공기를 대상으로 하는 정비로서 안전한 비행을 위한 필수 검사다.

T-50 항공기는 비행 200시간마다 주기 검사를 한다. 하나의 항공기를 검사하는 데 총 7일이 소요된다.

이때 기체·전기·유압 등 10여 개 계통, 300여 개 항목에 대한 치밀한 점검 및 정비가 이뤄진다.

1전비 부품정비대대는 지난 18년간 주기검사를 수행하며 주요 결함을 사전에 발견해 안전한 비행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또 T-50 항공기 개조, 수리 절차 개선, 장비 창안, 정비 여건 개선 등을 통해 군수지원 능력을 꾸준히 향상해 왔다.

심상기(중령) 부품정비대대장은 “주기검사 800대 출고는 지난 18년간 1전비 정비요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끝에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완벽한 항공작전 수행을 위해 빈틈없는 정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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