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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부터 실습까지…공정화물의장사 임무수행 능력 겨뤄

입력 2024. 12. 02   16:55
업데이트 2024. 12. 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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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군수사령부 60전대 평가대회


공군군수사령부 60수송전대가 2일 김해기지에서 개최한 ‘2024년 공정화물 의장능력 평가대회’ 참가자들이 화물의장 실습평가를 받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군수사령부 60수송전대가 2일 김해기지에서 개최한 ‘2024년 공정화물 의장능력 평가대회’ 참가자들이 화물의장 실습평가를 받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군수사령부 60수송전대(60전대)는 2일 김해기지에서 전·평시 공정화물의장사의 임무수행능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2024년 공정화물 의장능력 평가대회’를 시작했다.

공정화물의장사는 교관·검사관·선임·기본 등 4개 등급으로 나뉜다. 올해 대회에는 검사관 2명, 선임·기본 각각 16명 등 34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교관 등급은 평가를 맡는다.

참가자들은 2~3일 화물의장과 화물낙하산포장 실습평가를 받는다. 화물의장 실습평가에서 기본등급은 저비용 투하체계(LCADS) 화물의장과 분리기 검사·장착, 선임등급은 추출력 전달시스템(EFTC) 검사 및 장착과 분리기 조립·검사, 검사관등급은 용기화물 결함과 중장비 화물(HE) 결함 탐구능력을 평가받는다. 개인별로 화물의장 기술도서 숙지 여부, 단계별 화물의장 절차를 준수하고 제한시간 내에 의장을 완료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낙하산포장 평가는 등급 구분 없이 2인 1개 조로 진행한다. 주 화물낙하산으로 사용 중인 G-12D, G-13A, LC-15FT 포장을 평가한다. 낙하산을 펼칠 때 발생하는 충격을 고려한 체크리스트(Rigger Check) 절차를 1~7단계까지 정확하게 수행했는지에 높은 평가 비중을 뒀다.

오는 4일 이론평가에서는 우선 화물의장절차 직무지식 학술평가가 열린다. 학술평가는 합동 항공실무지침서, 화물의장 기술도서 등에서 객관식 35문항, 주관식 10문항으로 출제한다. 대회는 5일 평가대회 종합 강평 후 6일 평가화물 공중투하 훈련으로 마무리한다.

이론평가 100점에 실습평가 200점을 더한 대회 결과에 따라 최우수 공정화물의장사에게 군수사령관상, 우수·장려 공정화물의장사에게는 각각 60전대장상과 공정화물의장대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한 반기승(소령·진) 60전대 공정화물의장대장은 “공군 주도 공중 재보급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개인별 화물의장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에서 식별한 보완사항을 개선하고 실무에 적극 반영해 최상의 작전 지속지원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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