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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에어포스’팀 국방부 AI 경진대회 최우수

입력 2024. 12. 01   10:33
업데이트 2024. 12. 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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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자율주행·적군 식별서 고득점
AI 기술로 미래전장 대비 역량 강화

국방부가 지난달 29일 2024년 국방 AI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전날 열린 본선에서 참가 장병들이 자율주행 로봇 주행 평가를 위한 연습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지난달 29일 2024년 국방 AI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전날 열린 본선에서 참가 장병들이 자율주행 로봇 주행 평가를 위한 연습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의 군사 분야 접목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렸다.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2024년 국방 AI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대회에는 5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해 큰 성황을 이뤘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40명(8팀)이 본선에 올랐고, 27~29일 진행된 본선에서는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적용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 등을 과제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공군 병사들로 구성된 AIR FORCE(에어포스)팀이 최우수상에 올라 국방부 장관상과 상금 2000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에어포스팀은 전차 자율주행과 적군 식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2~6위 팀도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을 받았다.

아울러 우수 부대 시상에서는 육군지상작전사령부 화력여단 본부근무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정보통신대대, 공군작전사령부 작전정보통신단 체계개발실, 777사령부 본부근무대가 국방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국방부는 이번 대회에 사용된 자율주행 로봇은 AI 교육·연구센터를 운용하는 우수 부대에 제공해 장병들의 프로젝트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미래 전장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성일 국방부 국방혁신기획단장은 “AI 경진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보여준 창의력과 열정은 국방 AI 기술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방 AI 분야의 인재 발굴과 기술 혁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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