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품질경영대회 6개 부문 수상
빅데이터 활용·고객 만족 등 성과
공군군수사령부(군수사) 예하 부대들이 올해 국방품질 혁신·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로써 군수사는 전군 최초 24년 연속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군수사는 28일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우수 품질분임조 부문’ 금상 2개 등 대통령상 6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각종 산업 품질 향상에 공을 세워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 대회다. 국가품질경영 유공, 국가품질명장,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우수 품질분임조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포상한다.
군수사 예하 부대들은 경진대회에서 육·해·공군은 물론 공공기관·공기업·대기업·중소기업 등 전국 298개 팀과 실력을 겨룬 끝에 우수 품질분임조로 우뚝 섰다.
82항공정비창(82창) ‘M.A.P.’ 분임조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에 ‘항공정비창 빅데이터 운영 초기체계 구축으로 정비 데이터처리 작업시간 단축’을 주제로 참가했다. 대회에서 데이터 처리시간을 219.3시간 줄이고 이에 따른 예산 절감(연간 17억3000만 원가량) 성과를 인정받아 금상을 받았다.
서비스 분야에서 금상을 받은 82창 ‘고주파’ 분임조는 ‘부품 창정비 후속관리 업무개선으로 고객 불만족 건수 감소’를 주제로 삼았다. 이들은 기존 매주 평균 18건 발생하던 불만족 건수를 10건으로 약 40% 줄이고 연간 약 3800만 원의 예산을 아끼는 성과를 보였다. 82창과 83정보통신정비창(83창)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82창은 올해 KF-16 전투기 성능개량사업과 수명연장 등 초도 정비 대상품의 안정적인 공정관리 등을 높게 평가받았고, 83창은 급변하는 정보통신 장비에 대한 창정비 체계 개선 등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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