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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해군작전 핵심 ‘해양정보 발전’ 지혜 모아

입력 2024. 11. 26   17:08
업데이트 2024. 11. 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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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정보단, 협력기관 협업 워크숍
기상·수중음향 등 수행력 향상 도모

 

26일 부산시 한국남부발전소에서 열린 제11회 해양정보 협력기관 협업 워크숍에 참석한 주요 관계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26일 부산시 한국남부발전소에서 열린 제11회 해양정보 협력기관 협업 워크숍에 참석한 주요 관계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해양정보단은 26일 부산시 한국남부발전에서 해양정보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제11회 해양정보 협력기관 협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해양정보는 해양환경·기상·지형·수중음향 등을 포함한 개념으로 해군 함정이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해군작전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해양정보단은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 2014년부터 해양정보 협력기관 협업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해양정보단은 해군뿐만 아니라 해양정보 관련 전문가가 함께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해양정보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장으로 워크숍을 발전시켰다.

이용태(준장) 해양정보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기상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방과학연구소 등에서 17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워크숍은 ‘해양환경 변화와 해양영역 인식을 통한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 단장은 개회사에서 “첨단과학기술을 디딤돌 삼아 해양영역의 각종 표적 데이터를 융합하고 분석하여 그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부에선 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이 ‘해양환경 변화와 해양영역 인식’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김백조 국립기상과학원 연구관이 ‘해양환경 감시·관측 및 변화 특성’을 발표했다.

2부에선 국방과학연구소 김형록 박사가 ‘해양영역 인식과 해양감시체계’에 대해, 박정현 기상청 연구관이 ‘기상청 협업 해양기상 예측 모델 운용 현황 및 계획’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남궁민우(대령) 해양정보단 참모장은 “민·관·군이 미래 해양정보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힌 뒤 “우리 군의 해양정보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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