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자동화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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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 견인포 포구 청소 자동화로 전투원 피로도가 대폭 감소하게 됐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지난 15일 “현존 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으로 추진한 견인포 포구 자동청소기 사업을 완료했다”며 “야전에서 운용 중인 105㎜와 155㎜ 견인포 포구 청소를 기존 수동식에서 자동식으로 전환해 장비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견인포 같은 화력장비는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예방정비 차원에서 주기적인 포구 청소가 필요하다. 사격 후 포구 안에 화약 찌꺼기 등 이물질이 남아 쌓이면 명중률이 떨어지고 내부에서 포탄이 폭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육군과 해병대에서 155㎜ 견인포 1문을 청소하기 위해선 약 90분간 6~7명의 인원이 힘든 솔질작업을 해야 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포구 자동청소기의 보급으로 청소 소요인원은 절반 이하로 줄게 됐다. 소요시간도 약 35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김형태(상사) 육군51보병사단 화포관리관은 “기존 수동청소 방식에서는 운용인력들의 피로 누적이 컸지만, 자동청소 방식으로 개선되면서 포구 청소가 훨씬 편리해져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포구 청소 소요시간은 절감되고, 운용·유지 병력의 피로도는 줄어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존 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군에서 운용하는 무기체계의 성능·품질·운용성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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