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잠수함 기술 강국 도약’ 민·관·군 손잡았다

입력 2024. 11. 07   17:13
업데이트 2024. 11. 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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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잠수함사·전기연구원 MOU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발전 세미나도

 

방위사업청과 해군잠수함사령부, 한국전기연구원이 7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에서 연 업무협약식에서 각 기관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과 해군잠수함사령부, 한국전기연구원이 7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에서 연 업무협약식에서 각 기관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방사청 제공



민·관·군이 잠수함 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방위사업청(방사청)과 해군잠수함사령부(잠수함사), 한국전기연구원은 7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에서 잠수함 분야 국방 연구개발 및 첨단 과학기술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산안창호함 등 장보고 Ⅲ 잠수함의 국내 독자개발 이후, 잠수함 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첨단기술 확보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필요성 및 잠수함 획득, 운용,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각 기관의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협약에는 △잠수함 분야 첨단기술 적용 및 발전,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 △잠수함 획득·운용 중 경험적 지식 및 개선 사항 등에 관한 정보 교류 △관련 사항의 기술적 자문 및 협조 △상호 방문, 교육, 기술 교류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상우 방사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전기 추진체계를 운용하는 잠수함의 특성을 고려해 이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을 발전시키고 세계 최고 성능의 잠수함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사청은 이와는 별도로 청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충북 청주 오송 K바이오 헬스 커뮤니케이션 센터에서 무인기 신속 획득 및 인증체계 구축을 주제로 ‘제5회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제도 발전 세미나’도 열었다.

감항인증이란 항공기가 비행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하고, 이를 정부 기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우리 군이 사용하는 항공기는 법령에 근거한 절차에 따라 감항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 방산업체 및 항공안전기술원과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전문인력 약 120명이 참여했다.

특히 ‘신속 획득을 위한 무인기 감항인증 최소화 방안’과 ‘미래형 항공기 군 인증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민·군 감항인증 분야 전문가들의 시야를 넓히고 감항인증 제도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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