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탄약저장고 화재 초기 ‘불씨’ 잡았다

입력 2024. 11. 06   16:24
업데이트 2024. 11. 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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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6전비, 관·군 합동 소방훈련


공군16전투비행단 장병들이 6일 실시한 관·군 합동 소방훈련에서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정현 상사
공군16전투비행단 장병들이 6일 실시한 관·군 합동 소방훈련에서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정현 상사



공군16전투비행단(16전비)은 6일 기지 내 화재 발생 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2024년 후반기 관·군 합동 소방훈련’을 했다.

16전비와 경북 예천소방서에서 50여 명이 참가한 훈련은 기지 내 탄약저장고 앞 수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시작됐다.

탄약저장고 근무자는 불길을 발견하자마자 부대 기지방호작전과에 알리고 주변 전원을 차단한 다음 인근 소화전으로 초기 진압에 나섰다.

신고를 접수한 기지방호작전과는 소방중대와 예천소방서로 상황을 전파했다. 동시에 기지방송망으로 전 장병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소방중대는 보유한 소방차 2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곧바로 예천소방서 소방대원들도 동참했다.

장병들과 소방대원의 발 빠른 대처로 인해 불길은 곧 잡혔다. 화재 진압이 끝난 뒤 잔불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인원·장비 이상 유무를 파악하는 것으로 훈련은 종료됐다.

훈련을 계획한 임종민(대위) 장비정비대대 운영통제실장은 “탄약저장고 화재는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대형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기에 초동조치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으로 관·군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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