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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사관후보생 지원율 9년 만에 올랐다

입력 2024. 11. 05   17:12
업데이트 2024. 11. 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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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정책 개선·홍보 노력”
7989명 지원…2.1대 1로 상승

2024년 학군사관후보생(ROTC) 모집 지원율이 9년 만에 상승했다. 이는 그간 국방부가 다양한 정책을 개선하고 모집 홍보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5일 “2024년 ROTC 후반기 모집을 끝으로 지난 1일 올해 모집이 최종 마감됐다”면서 “전년(5907명) 대비 2082명(57%p) 증가한 7989명이 지원, 지원비 역시 전년 1.6대 1에서 2.1대 1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원비는 계획 인원 대비 지원 인원의 비율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육군은 3129명 모집에 7136명이 지원해 2.3대 1로 가장 높은 지원비를 나타냈다.

해군·해병대는 239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 1.1대 1의 지원비를 보였다. 공군은 348명 모집에 593명이 지원했다. 지원비는 1.7대 1로 전년(1.9대 1)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다만, 내년에 신설되는 한경대·청주대·백석대·경운대 4개 학군단에 대해서 첫 후보생을 모집하면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2.1대 1의 지원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ROTC에 지원한 여학생은 전체 지원자의 31%에 달하는 2461명으로, 전년(1391명)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국방부와 각 군은 그동안 학군장교후보생과의 간담회, 학군단 현장 방문 , 정책 발전 토의 등을 통해 ROTC 지원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개선 과제를 발굴·추진해 왔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ROTC와 초급장교의 자긍심 고취 및 처우개선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법령 개정 및 예산 확보 등에 대해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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