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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국군포로 참전용사 별세…대통령실 조의

입력 2024. 11. 05   17:19
업데이트 2024. 11. 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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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4일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귀환 국군포로인 노 모(某) 6·25전쟁 참전용사를 조문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4일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귀환 국군포로인 노 모(某) 6·25전쟁 참전용사를 조문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와 정부가 별세한 귀환 국군포로의 마지막 길을 정중히 모시며 극진히 예우했다.

국방부는 4일 김용현 장관이 별세한 귀환 국군 포로인 노 모옹 빈소에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김선호 차관은 빈소를 찾아가 조문한 뒤 유족에게 애도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도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내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달했다. 6·25전쟁 당시 고인의 원소속 부대인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자매결연한 부대 52보병사단 장병들도 빈소를 찾아와 애도했다.

지난 3일 오후 1시쯤 세상을 떠난 고인은 전쟁이 한창이던 1953년 김화지구전투에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혔다. 이후 억류지에서 탄광노역을 하다가 2000년 극적으로 탈북해 대한민국으로 귀환했다.

고인은 5일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뒤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국군포로 가운데 80명이 귀환했다”며 “현재 국내에는 8명의 귀환 국군포로가 생존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군포로들에게 충분한 예우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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