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청년들이 바라는 보훈은…‘2030 자문단’ 출범

입력 2024. 11. 05   17:14
업데이트 2024. 11. 05   17:17
0 댓글

군인·소방관·학생 등 26명 구성


국가보훈부(보훈부)가 보훈 정책에 청년세대의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들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2030 자문단’을 구성해 출범했다. 

보훈부는 5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호국전시관에서 ‘제2기 국가보훈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자문단은 현역 군인, 소방관, 교사, 학생 등 다양한 직군의 20·30대 청년 26명으로 구성됐다. 내년 12월까지 보훈 정책에 관한 제언, 모니터링, 보훈 행사 참여, 홍보 등을 통해 청년세대의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발대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2030 자문단,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활동 중인 서다혜 단장과 심정섭 교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1기 활동 소감 발표, ‘모두의 보훈’ 미래 비전 발표, 위촉장 수여, 2기 단원 자기소개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 앞서 자문단은 현충탑 참배와 함께 위패봉안관·무명용사탑·충열대 등 서울현충원 묘역을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2030 자문단장인 허지훈 청년보좌역은 “앞으로 자문단이 보훈 정책 발전을 위해 청년세대의 인식을 전달하는 메신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장관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보훈 문화를 국민 일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부터 보훈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청년들로 구성된 2030 자문단이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